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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몽블랑이 우주인을 광고 모델로 내세운 이유

 

한일 관계가 악화되기 전인 지난 6월 <퇴사준비생의 도쿄> 여행 프로그램을 다녀왔습니다. 여행 프로그램에서 항상 들르는 곳 중에 하나인 100년 넘은 문구점 ‘이토야’를 갔었습니다. 이토야에서는 갈 때마다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번에는 이토야 3층의 변화가 눈에 띄었습니다. 3층은 만년필을 파는 층으로 한 쪽 코너에 ‘몽블랑’이 숍인숍 형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평소라면 그냥 지나쳤을텐데, 우주인을 전면에 내세운 몽블랑의 프로모션 포스터가 인상적이어서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만년필 매장의 홍보에 우주인이 등장했다는 사실도 신선했지만, 이미지와 텍스트가 주는 메시지가 애틋했습니다. 그래서 한참 동안 포스터를 보고 있다가, 문득 궁금증이 하나 생겼습니다.
‘무중력에서도 쓸 수 있는 펜을 개발한 것도 아닐텐데, 몽블랑은 도대체 왜 우주인을 등장시켰을까?’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확인을 해봤더니, 인류가 달에 착륙한지 50주년이 되는 해여서 스페셜 에디션 ‘스타워커 컬렉션’을 출시한 것이었습니다. 만년필 매장에 우주인이 등장한 이유가 이해되었고, 동시에 몽블랑이 신제품을 기획하는 방법에 감탄이 나왔습니다.
우주인과 만년필의 연관성은 없지만, 인류가 달에 첫발을 내딛은 전인류적인 이벤트를 기념한다는 명분을 내세우니 신제품 개발에 개연성이 생겼습니다. 또한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의 모습을 모티브로 펜 뚜껑의 끝을 디자인해 달 착륙 기념 이벤트와의 연계성을 높였습니다. 만년필 브랜드 입장에선 그냥 지나쳐도 이상하지 않을 이벤트인데, 사업 기회로 연결하는 접근이 새로웠습니다.

 

 

도쿄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런던에 갔더니 이곳 저곳에서 인류의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종이 전문점인 Fabriano에서는 인류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해 ‘Grand tour of the moon’이라는 노트 에디션을 출시했고, 자연사 박물관에서는 ‘Museum of the moon’이라는 전시를, Royal Museums Greenwich에서는 ‘The moon’이라는 전시회를 진행했습니다.

 

 

파리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시계 브랜드인 오메가 매장 앞을 지나는데, 이 곳에서도 인류의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한 에디션을 쇼윈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특히, 오메가의 ‘스피드마스터 문워치’는 우주인이 달에 착륙할 때 차고 있던 시계라는 점에서 50주년을 기념하는 에디션이 더 특별합니다.

 

 

물론 오메가의 경우 달 착륙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달 착륙과 무관한데도 전인류적인 이벤트를 놓치지 않고 기념하면서 사업 기회로 연결했습니다. 신제품 기획이 꼭 내부의 역량이나, 고객의 불편, 혹은 번쩍이는 아이디어로부터 나올 필요는 없습니다. 공감할 수 있는 역사적 이벤트가 있다면, 그것을 활용해 보는 것도 제품을 기획하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퇴사준비생의 뉴욕

매출을 높이는 탈의실의 영업 비밀 – 리포메이션

 

 

옷 한 벌을 입어보러 탈의실에 들어간 고객이 삼십분째 나오지 않습니다. 심사숙고 중인가 싶은데 정작 나와서 구매한 건 아예 다른 옷입니다. 매장까지 와서 입어보지도 않고 옷을 사는 걸까요? 그럼 왜 그렇게 탈의실에 오래 있었을까요? 탈의실 안에 있는 터치 스크린과 옷장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고객을 지갑을 여는 탈의실이 궁금하다면 뉴욕에 있는 리포메이션(Reformation)의 옷장을 열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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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경기 관람으로만 끝나지 않는 팬들의 경험

 

텍사스의 AT&T 스타디움에서는 관람객들을 위해 기념품뿐만 아니라, 보다 입체적인 경험을 선물합니다. 증강현실(AR)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팬들이 댈러스 카우보이 선수들과의 추억을 더욱 다양하게 남길 수 있도록 ‘Pose with the Pros’라는 증강현실 체험 포토부스를 설치했습니다. 비현실적인 현실 덕분에 이번 마케팅 이벤트는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SNS 상에서도 5천만 회 이상 공유되었습니다. 미식축구 팬이라면 AT&T 스타디움 만큼은 꼭 들러보면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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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루브르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슬람 문화권의 예술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에 이슬람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습니다. 단순히 관람하는 것에서 나아가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이고, 상호 작용을 통해 예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전체 수집품은 1만 4천 여개로, 무려 7세기의 이슬람 예술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다소 생소하지만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슬람의 예술 세계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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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토크] ‘플레이버 보이’ 출간 기념 장준우 저자 북토크

 

음식의 맛을 통해 인생의 맛을 터득해 나가는 한 미각소년의 성장일기
‘플레이버 보이’ 장준우 저자의 북토크에서 ‘먹으러’ 여행을 떠나야 할 이유를 찾아보세요.

 

여행에서 ‘음식’은 가장 자주 접하는 낯선 문화입니다. 그러나 알지 못해서 현지 음식을 제대로 먹어보지 못한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겁니다. 이제 맛집 추천에 기대어 타인의 취향을 그대로 따라 인증만 하고 온 경험은 그만 하고 싶지 않으신가요?

‘플레이버 보이’의 저자 장준우 셰프가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던 ‘음식 알쓸신잡’, 여행이 더 즐거워지는 맛있는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 일시 : 2019년 10월 1일 (화) 19:30 ~ 21:30
✅ 장소 : 위워크 종로타워점
✅ 참가비 : <퇴사준비생의 여행> 멤버십 회원 2만원 / 멤버십 비회원(일반) 3만원
✅ 참여인원 : 20명
✅ 참가신청 : 아래 신청하기를 클릭해주세요.

 

저자 장준우

 

신문기자 생활을 하다 홀연히 이탈리아로 요리유학을 떠났다. ICIF를 졸업한 후 시칠리아로 날아가 펜대신 팬을 잡고 주방에서 분투했다. 이내 음식을 만드는 건 곧 경험한 맛을 재현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는 유럽 10개국 60여 개 도시를 누비며 온몸으로 음식과 요리를 배웠다. 요리학교와 주방에서 얻은 경험과 시선, 유럽을 거닐며 틈틈이 담아온 사진을 한데 엮어 ‘카메라와 부엌칼을 든 남자의 유럽음식 방랑기’라는 글을 쓰고 있다. 요리와 사진, 그리고 글을 삼위일체로 삼아 남은 생을 지루하지 않게 살고 싶다는 소박하고도 큰 꿈을 갖고 있다.

 

그는 세상 사람들의 혀를 매혹시켜온 ‘바람난 맛’을 제대로 경험하기 위해 북유럽과 프랑스를 거쳐 이베리아반도와 이탈리아 곳곳을 누볐다. 최고의 스테이크를 찾아 스페인의 광활한 도로를 달렸고, 이탈리아의 한 올리브 농장에서 쓰디쓴 올리브 열매가 어떻게 감칠맛 나는 열매로 바뀌는지 탐사했다. 한겨울에 북유럽 도시들을 찾아 척박한 삶을 견디게 해준 음식의 존재가치를 되새겼다. 요리를 하고 여행을 하는 틈틈이 신문이나 잡지에 음식문화 관련 글을 쓰고, <수요미식회> 등의 TV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서울대 문정훈 교수와 함께 히스토리 채널이 방영한 <위대한 계발자>라는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프랑스와 스페인을 돌며 닭 요리를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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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앤뷰] 퇴근하고 조용히 독서 여행을 떠나는 법

퇴근 후 종로타워 33층 야경과 함께 떠나는 독서 여행 어떠세요?

 

✅9월의 주제 : 나로 사는 법

✅9월 큐레이션 도서 목록
1) 개인주의자 선언
2) 나는 울 때마다 엄마 얼굴이 된다
3) 당신이 옳다
4) 숨결이 바람 될 때
5) 자기 인생의 철학자들
6) 하루의 취향
7) 회사 다닐 때보다 괜찮습니다

 

✅ 일시 : 2019년 9월 24일 (화) 19:30 ~ 21:30
✅ 장소 : 위워크 종로타워점
✅ 참가비(책 1권, 맥주 포함) : <퇴사준비생의 여행> 멤버십 회원 2만원 / 멤버십 비회원(일반) 3만원
✅ 참여인원 : 20명
✅ 참가신청 : 아래 신청하기를 클릭해주세요.

 

* <퇴사준비생의 여행> 멤버십은 월 3,900원의 커피 한 잔 가격으로 매주 새로운 여행지의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만나볼 수 있는 콘텐츠 구독 서비스입니다.

* 북앤뷰 사일런트 리딩은 트래블코드가 위워크와 함께 주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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