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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에도 취향이 필요한가요? – 장인 간장

‘장인 간장’은 일본 각지의 장인이 만든 80여 개의 간장을 모아둔 간장 편집숍입니다. 단순히 모아두기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간장 계란밥, 스시, 데리야끼 등 어울리는 요리를 페어링해 추천합니다. 또한 다양한 간장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50ml, 100ml 등 소용량으로 판매하고, 입문용과 선물용 세트도 마련해 고객이 선택장애에 빠지지 않도록 돕습니다. 덕분에 무차별하다고 여겼던 간장이 취향껏 소비하는 고관여 제품으로 바뀌었습니다.   Quick View • 들어가며 • 장인을 빛내는 상인 • 간장을 마시는 사람은 없다 • 새간장은 새부대에 • 계기를 만들고 깊이를 더한다 • 상인을 빛내는 장인   본 콘텐츠는 읽는 데 총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아이스크림에 간장을 뿌려먹으면 어떤 맛일까요? 오타쿠들이 실험정신을 가지고 만든

1%로 100%를 보여주는 방법 – 테라다 모케이

‘테라다 모케이’는 벚꽃놀이, 장보기 등 일상의 풍경을 100분의 1로 축소한 종이 건축 모형입니다. 하지만 그저 비례에 맞춰 줄이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적절하게 디테일을 생략하고 변형하며 실물의 본질을 반영하거나 바라는 이상을 투영합니다. 그렇게 감각적으로 구현해 낸 이 작은 세상은 건축 모형을 넘어 광고, 영화, 책, 이모티콘 등으로 무한 확장 중입니다. 작은 세상으로 얼마나 큰 세상을 만들 수 있을지 상상해보세요.   Quick View 들어가며 졸음이 키워낸 작은 세상 작은 세상에 필요한 큰 차이 작은 세상이 부르는 큰 고객 작은 세상과 만드는 큰 세계 작은 세상을 키워갈 물음   본 콘텐츠는 읽는 데 총 7분 정도 소요됩니다.     돌과 모래만으로 자연 풍경을

야채만으로 정면 승부하는 샐러드바 – 농가의 부엌

역설적이게도 보통의 샐러드바는 채소가 메인이 아닙니다. 드레싱에 흠뻑 버무려져 있어 채소맛을 온전히 느끼기 어렵고, 그마저도 양식, 중식, 일식, 한식 등 다른 메뉴를 거드는 구색일 뿐일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농가의 부엌에서는 채소가 진짜 주인공입니다. 20여종의 채소를 날 것 그대로 내놓습니다. 생야채를 내놓는 자신감은 이 채소를 어디서도 쉽게 찾을 수 없다는 데서 나옵니다. 농가의 부엌이 야채만으로 정면 승부할 수 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Quick View   • 들어가며 • 샐러드 단독 주연의 샐러드바 • 원산 ‘농사’ 원천 공개 • 페라리를 타는 사람보다 만드는 사람이 더 멋있는 사회를 그리며 • 성인비디오와 농업과의 기묘한 연결고리   본 콘텐츠는 읽는 데 총 6분 정도 소요됩니다.  

족보를 따지는 귤 전문점 – 10 팩토리

‘귤과 함께 하는 풍요로운 삶’을 추구하는 귤 전문점입니다. 하지만 매장에서 생과일 귤은 볼 수도, 살 수도 없습니다. 귤 가공식품만 판매하기 때문입니다. ’10 factory’는 귤과 고객 사이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귤 자체가 아니라 귤을 다양한 제품으로 변형시키는 방향을 택했습니다. 귤을 과일로 바라보고 ‘생’을 강조하려는 보통의 관점과는 반대의 행보입니다. 어떤 이유에서 귤을 가공해서 판매하는 걸까요?   Quick View • 들어가며 • 지역을 살리는 기업 • 지역다움은 촌스러움이 아니다 • ‘생’만큼 센 ‘가공’ • 약속이 만드는 미래   본 콘텐츠는 읽는 데 총 8분 정도 소요됩니다. 귤을 팔아 생계를 꾸리던 작은 마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렌지 수입 자유화와 산지 간 경쟁 심화로 마을은 점차 쇠락해갑니다.

10분 동안 타는 성냥을 개발한 이유 – 히비

라이터의 보급으로 경쟁력을 잃어버린 성냥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재의 이유를 가질 수 있을까요? ‘불을 붙이는 도구’가 아니라 ‘문질러서 불을 붙이는 행위’로 성냥의 본질적 가치를 정의하면 존재감이 사라진 성냥을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히비’는 어떻게 성냥의 본질적 가치를 시대에 맞게 재해석했을까요?   Quick View • 들어가며 • 10분은 휴식을 위한 시간 • #1.구현하지 못한 컨셉은 흐려진다 • #2.선택받지 못한 컨셉은 흐려진다 • #3.확장하지 못한 컨셉은 흐려진다 • 바람을 품은 성냥   본 콘텐츠는 읽는 데 총 9분 정도 소요됩니다. <성냥팔이 소녀>는 잔혹한 동화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생계를 위해 소녀가 성냥을 팔러 거리로 나왔지만 성냥을 사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빈손으로 돌아가면 주정뱅이 아버지에게

긴자에 등장한 무인양품의 미래

무인양품 유라쿠초점에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계산대 앞에 줄이 끝도 없이 이어져 있었습니다. 20~30% 수준의 할인 행사를 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무인양품이 일시적인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전례를 찾기 어려운 세일 행사를 했을리 만무합니다. 플래그십 스토어였던 무인양품 유라쿠초점이 문을 닫고 확장 이전을 해야하는 상황이라, 그동안의 성원에 대한 고마움과 영업 종료로 인한 미안함을 전하면서 재고 소진을 하기 위해 파격적인 할인을 한 것입니다. 2018년 11월에 문을 닫았던 무인양품은, 약속했던 대로 2019년 4월에 더 탄탄해진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새롭게 태어난 플래그십 스토어인 무인양품 긴자점에도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오픈 시간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서 들어갔습니다. 유라쿠초점과 달리 할인 행사 때문이 아니라, 업그레이드된 무인양품 매장을 보기 위해서 도쿄 뿐만 아니라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 아뜰리에 무지 긴자

‘Design emerging from words (디자인은 말에서부터 시작된다)’   무인양품 긴자점 6층에 위치한 ‘아뜰리에 무지’에서 열리는 ‘The chestnut tree project(밤나무 프로젝트)’의 기획의도입니다.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 결과물은 말로 표현된 크리에이터의 철학과 관점으로부터 구현되기 때문에, 크리에이터들 각자가 생각하는 디자인에 대한 정의가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밤나무 프로젝트를 위해 각계각층에서 활약하는 103명의 크리에이터들에게 물어봤습니다.   “Design is (          )”.   ‘디자인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들이 정의하는 디자인을 종이에 적어 전시했습니다. 유선형의 꽃잎 모양을 하고 있는 종이를 가는 막대에 연결하여 특정 영역에 촘촘히 심어두니, 마치 디자인을 정의하는 말들이 하나의 씨앗이 되어 꽃으로 피어나 꽃밭을 이룬 듯한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103명의 크리에이터들이 정의한 디자인은,

특허 받은 멤버십의 위엄 – 이키나리 스테이크

<퇴사준비생의 도쿄>에서 소개한 매장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브랜드는 진화합니다. 정체성을 더 뚜렷하게 보여주기 위해서, 혹은 매출을 늘려 성장하기 위해서, 혹은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서 등 다양한 이유로 새로운 시도를 합니다.   <퇴사준비생의 도쿄>에서 소개한 브랜드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브랜드를 가꾸어 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퇴사준비생의 도쿄>에서 소개했던 브랜드들의 진화한 모습을 공유합니다. 트래블코드 팀이 <퇴사준비생의 도쿄> 책을 출간한 이후 <퇴사준비생의 도쿄> 여행 프로그램을 20여 차례 운영하며 관찰하고 취재한 변화의 기록입니다. 손님에게 명함을 만들어주는 이자카야가 있습니다. ‘츠카다 농장’입니다. 이 이자카야에서는 고객의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시스템화된 포인트 카드 대신에 손님의 이름이나 별명을 적은 명함을 건내줍니다. 명함이 포인트 카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고객의 방문 횟수에 따라

이토야에서 만난 종이의 미래 – 이토야

<퇴사준비생의 도쿄>에서 소개한 매장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브랜드는 진화합니다. 정체성을 더 뚜렷하게 보여주기 위해서, 혹은 매출을 늘려 성장하기 위해서, 혹은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서 등 다양한 이유로 새로운 시도를 합니다.   <퇴사준비생의 도쿄>에서 소개한 브랜드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브랜드를 가꾸어 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퇴사준비생의 도쿄>에서 소개했던 브랜드들의 진화한 모습을 공유합니다. 트래블코드 팀이 <퇴사준비생의 도쿄> 책을 출간한 이후 <퇴사준비생의 도쿄> 여행 프로그램을 20여 차례 운영하며 관찰하고 취재한 변화의 기록입니다. 이토야는 도쿄의 가장 비싼 땅에서 여전히 시간을 이겨내고 있었습니다. 물론 100년이라는 세월을 견딘 문구점 ‘이토야’에게 2년이라는 시간은 가벼워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시대가 소비 트렌드를 급속도로 바꾸고 있는 상황에서의 2년은 100년 전의 2년과도

아코메야에서 쌀 매출의 비중은 얼마나 될까요? – 아코메야

<퇴사준비생의 도쿄>에서 소개한 매장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브랜드는 진화합니다. 정체성을 더 뚜렷하게 보여주기 위해서, 혹은 매출을 늘려 성장하기 위해서, 혹은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서 등 다양한 이유로 새로운 시도를 합니다.   <퇴사준비생의 도쿄>에서 소개한 브랜드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브랜드를 가꾸어 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퇴사준비생의 도쿄>에서 소개했던 브랜드들의 진화한 모습을 공유합니다. 트래블코드 팀이 <퇴사준비생의 도쿄> 책을 출간한 이후 <퇴사준비생의 도쿄> 여행 프로그램을 20여 차례 운영하며 관찰하고 취재한 변화의 기록입니다. 쌀가게이면서 쌀가게가 아닌 ‘아코메야’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시장의 성장이 아니라 소재의 속성에 주목하며 쌀을 중심으로 다이닝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아코메야의 비즈니스 인사이트가 독자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지는 산업 속에서 뜨는 시장 기회를 만들어낸 아코메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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