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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닝 라이프를 제안한다는 것 – 울릭스달 트래고드

집은 사는(buy) 대상이기도 하지만 본질적으로는 사는(live) 공간입니다. 사는 공간으로서의 가치가 중요해지면서 집에서 보내는 일상의 질을 높이기 위한 요소들에 대한 관심도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가드닝입니다. 버젓한 정원이나 테라스가 아니더라도 거실 한 켠을 식물로 꾸며 실내 공기를 정화하고 도심에서 즐기기 힘든 초록빛 휴식 공간을 마련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막상 실내 가드닝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식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구성하기도 어렵고, 식물을 잘 키우는 일도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스톡홀름 사람들은 가드닝에 대한 고민을 혼자하지 않아도 됩니다. 스톡홀름 외곽에 위치한 꽃가게 ‘울릭스달 트래고드(Ulriksdal Trädgård)’ 덕분입니다. 방문만 해도 가드닝에 대한 영감이 샘솟는 듯 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Quick View • 들어가며

평범하기로 작정해서 100만 원이 넘는 호텔 – 에트 헴

바야흐로 부티크 호텔의 전성시대입니다. 독창적 컨셉으로 무장한 중소형 호텔들이 전 세계 여행자들의 스테이 경험을 다채롭게 만듭니다. 스웨덴 스톡홀름에는 ‘가정집’이라는 지극히 평범한 컨셉을 내세우지만, 주말 1박에 무려 100만 원이 넘는 럭셔리 부티크 호텔이 있습니다. 고급 주거 단지의 아름답고 오래된 저택을 새단장해 문을 연 럭셔리 부티크 호텔 ‘에트 헴(Ett Hem)’입니다. 에트 헴은 스웨덴 가정집 특유의 따뜻하고 차분한 감성을 섬세하게 담아내 마치 오랜 친구의 집에 놀러간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호텔입니다. 무엇이 특별하기에 가정집을 지향하는 호텔이 ‘럭셔리’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것일까요?   Quick View • 들어가며 • 호텔 이상의 호텔 • 럭셔리를 재정의하다: 브랜드가 아닌 스토리가 가치를 결정한다 • 고객을 재정의하다: 고객(Customer)이

착한 패션을 위한 실험실 – 아워 레거시 워크샵

옷 파는 매장인지, 옷 만드는 작업실인지 구별되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 판매하는 제품 옆에 수선 장비와 염료가 어지럽게 놓여 있고 그 안에서 패션 디자이너가 수작업으로 옷을 만듭니다. 덕분에 디자이너와 고객이 매장에서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영감을 주고 받습니다. 사라진 것은 매장의 물리적 경계만이 아닙니다. 지난 시즌에 남은 옷과 버려지는 재료만을 활용하여 세상에 하나뿐인 새 상품을 만드니, 신상품과 재고품의 경계도 모호해집니다. 지속가능한 패션의 미래를 그리는 스웨덴의 패션 실험실, 아워 레거시 워크샵(Our Legacy WORK SHOP)입니다.   Quick View • 들어가며 • #1. 매장의 경계를 허물다 – 창작과 판매 공간이 하나로 • #2. 상품의 경계를 허물다 – 신상보다 인기있는 재고품 • #3. 창작의 경계를 허물다 – 적극적인

인공지능이 만든 위스키의 맛 – 맥뮈라

인공지능이 만든 위스키는 어떤 맛일까요? 스웨덴의 위스키 제조사 맥뮈라(Mackmyra)가 세계 최초로 AI 위스키 인텔리전스(Intelligence)를 출시했습니다. 인공지능의 방대한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해 고객이 진짜 원하는 맛에 가까워지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이뿐 아니라 맥뮈라는 고객에게 세상에 하나뿐인 프라이빗 캐스크를 만들어 주고, 스톡홀롬의 작은 섬마을을 위스키 체험장으로 바꾸기도 합니다. 이 파격 행보 하나하나가 ‘고객’을 향합니다.   맥뮈라는 갓 20년 된 비교적 신생 양조사입니다. 역사가 오래되지 않았지만 역사적으로 통용되던 방식을 따르지 않았기에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위스키 산업의 게임 체인저 맥뮈라를 물의 도시 스톡홀름에서 만나보세요.   Quick View • 들어가며 • #1. AI 위스키로 경쟁의 판을 바꾸다 • #2. 프라이빗 캐스크로 취향을 맞춤화하다 • #3.

스톡홀름 시민들이 가스공장 벽을 오르는 이유 – 클래테르베르켓

스톡홀름에서는 130년 된 가스공장에서 실내 클라이밍을 할 수 있습니다. 둔탁한 공장 설비와 스웨덴 특유의 감각으로 디자인한 암벽 간의 대비가 18m 높이만큼 아찔합니다. 그렇다고 공장 설비를 관상용으로만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옷걸이, 바 테이블, 손잡이 등 새 역할을 부여해 달라진 쓰임새를 찾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스웨덴 최대 실내 암벽등반장 클래테르베르켓(Klätterverket)이 얼마나 창의적으로 옛 공간을 살려냈는지 확인해 보세요.   Quick View • 들어가며 • #1. 극적인 대비가 공간을 살린다 • #2. 오래된 설비에 새 역할을 부여한다 • #3. 경쟁하기보다 경험하게 한다 • 새로운 발상은 오래된 건물에서 나온다   본 콘텐츠는 읽는 데 총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2003년의 어느 날 스웨덴 남부 발틱해의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