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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키친처럼 립스틱을 만드는 매장 – 립 랩 바이 바이트

누구나 화장대에 몇 년 째 자리만 차지하는 립스틱이 있기 마련입니다. 유행하는 컬러라, 화장품 매장 직원의 권유에, 예뻐 보여서 등 다양한 이유로 구매한 립스틱이지만, 정작 자신과 어울리지 않아 감상용 립스틱으로 남아 있는 것입니다. 립스틱의 색깔을 선택하는 일은 색 자체가 예쁜 것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눈썰미가 여간 좋은 사람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사람에게 완벽하게 어울리는 색의 립스틱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립스틱의 발림성, 향까지 고려하면 더욱 어려운 문제입니다. 하지만 뉴욕 소호에 위치한 ‘립 랩 바이 바이트(Lip lab by Bite)’에서라면 몸에 꼭 맞는 맞춤 셔츠를 입은 듯, 각자의 피부톤과 이미지에 딱 어울리는 립스틱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단 한 사람만을 위한 립스틱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실리콘밸리 사람들은 어떤 운동화를 신을까? – 올버즈

2017년 7월, 벤처 캐피털 회사 어거스트 캐피탈(August Capital)이 캘리포니아 멘로파크에서 주최한 행사에는 약 1,000명의 기업가와 투자자들이 모였습니다. 그런데 그 중 많은 사람들이 ‘올버즈(Allbirds)’의 양털 운동화를 신고 있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이런 모습을 보고 ‘실리콘밸리에 어울리려면, 이 양털 신발을 신어라(To fit into Silicon Valley, wear these shoes)’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냈습니다. 뿐만이 아닙니다. 구글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 전설적인 벤처 투자가 벤 호로비츠 등 실리콘밸리의 아이콘과 같은 사람들도 올버즈의 팬으로 유명합니다. 아이콘이 알아본 브랜드는 이내 기업가치 1조원을 돌파하며 유니콘의 반열에 올라섰습니다. 2016년 처음 운동화를 팔기 시작한지 2년 만의 일입니다. 올버즈는 어떻게 운동화 하나로 실리콘밸리를 장악한 것일까요?   Quick View

사이즈를 몰라도 되는 청바지 브랜드 – 3×1

170만 원짜리 청바지를 팝니다. 수백 년의 역사를 가진 것도, 스타 디자이너가 만드는 것도 아닙니다. 게다가 지금 주문하면 10주 뒤에나 받아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청바지 공방에서 일하는 재봉사들은 쉴 틈이 없습니다. 시간과 돈을 기꺼이 투자해 청바지를 사겠다는 고객들이 줄을 서기 때문입니다. 뉴욕 소호에 위치한 청바지 공방, ‘3×1(3 by 1)’에서는 선뜻 이해하기 힘든 이런 현상이 9년 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엇이 어떻게 다르길래 사람들이 3×1의 청바지를 이토록 갈망하는 걸까요?   Quick View • 들어가며 • 원하는 핏의 청바지를 만들어 드립니다. • 신뢰도 쌓기: 투명한 아틀리에(Atelier) • 전문성 갖추기: 비스포크(Bespoke) • 대중성 포섭하기: 커스텀 메이드(Custom Made)와 레디 투 웨어(Ready to wear) • 단 하나의

뉴요커들이 술을 마시러 브루클린까지 가는 이유 – 브루클린 사이다 하우스

‘브루클리니제이션(Brooklynization)’. 도시의 쇠락하고 허물어져가는 지역이 뉴욕의 브루클린을 모방하려는 경향을 의미하는 신조어입니다. 브루클린은 한 때 맨해튼 옆의 변방에 불과했지만, 버려진 공장, 낡은 주택 등에 젊은 예술가들이 들어오면서 브루클린만의 독특한 질감을 만들며 지역의 이미지를 형성했습니다. 브루클린은 이제 ‘창의적이고 힙한’ 하나의 브랜드이자 대명사로서 자리잡은 듯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브루클린 출신 브랜드 중에 ‘브루클린’을 브랜드 이름에 포함시키는 경우가 유난히 많습니다. 그 중 하나인 ‘브루클린 사이다 하우스(Brooklyn Cider House)’는 뉴욕의 로컬 문화인 사과주를 만드는 브랜드로, 브루클린이라는 이름을 달기에 충분한 자격이 있습니다. 브루클린 사이다 하우스가 뉴욕에서 만드는 사과주의 맛은 어떤 맛일까요?   Quick View • 들어가며 • 브루클린에 와야 하는 이유를 만들다 • 로컬 지향의 메뉴 • 로컬

피트니스계의 넷플릭스가 만드는 콘텐츠, 커뮤니티, 구독의 미래 – 펠로톤

원래 실내 자전거의 주요 고객은 피트니스 클럽, 호텔 등 기업 고객입니다. 개인이 큰 맘 먹고 사봤자 비싼 옷걸이로 전락하기 십상입니다. 하지만 펠로톤(Peloton)은 300만 원 넘는 기기를 개인 고객에게 팔아 무려 50만 대의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최고급 사양의 기기여서가 아닙니다. 피트니스 셀럽의 수업을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하고, 떨어져 있지만 같이 운동하는 느낌을 줘 커뮤니티로 발전시키고, 구독 비즈니스에 꾸준히 힘을 실어 준 덕분입니다. 피트니스계의 넷플릭스 펠로톤이 만드는 콘텐츠, 커뮤니티, 구독의 미래를 만나보세요.   Quick View • 들어가며 • 기계가 아니라 콘텐츠를 팝니다 • 떨어져 있어도 끈끈해지는 방법 • 자전거만 타기에 세상은 넓다 • 업계의 표준이 되다   본 콘텐츠는 읽는 데 총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매장을 잡지처럼 만든다면 어떤 모습일까? – 스토리

뉴욕의 ‘스토리(STORY)’는 두 달마다 56평 매장을 리뉴얼합니다. 잡지처럼 매번 테마를 정해서 상품 구성, 인테리어, 소품 하나까지 전부 바꾸는 것입니다. 특유의 스토리텔링으로 매출이 어느 정도 올라간다손 치더라도, 이렇게 자주 갈아 엎으려면 비용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입니다. 그럼에도 첫 해부터 흑자를 유지해 온 비결은 바로 스폰서십 수익에 있습니다. 인텔, GE, 렉서스, 맥, 리바이스, 펩시 등 글로벌 탑 클래스 스폰서가 앞 다투어 스토리에 협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Quick View • 들어가며 • 두 달마다 테마가 바뀌는 잡지같은 매장 • 매장에 초대형 스폰서가 붙는 이유 • 백화점의 스토리를 다시 쓰다   본 콘텐츠는 읽는 데 총 6분 정도 소요됩니다. 매장에서 점점 제품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팝업

밀레니얼이 열광하는 화장품 브랜드는 어떻게 다를까? – 글로시에

밀레니얼의 에스티 로더. 업계에서 ‘글로시에(Glossier)’를 부르는 별칭입니다. 그 정도로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시작한 만큼 국경없는 팬층을 보유한 글로시에가 첫 번째 쇼룸을 뉴욕에 오픈하자, 전 세계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글로시에 매장은 어느 덧 코스메틱 덕후들 사이에서 뉴욕에 가면 꼭, 그리고 가장 먼저 들러야 할 성지가 되었습니다. 심지어 화장품 매장에 들어가기 위해 긴 줄이 늘어서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합니다. 글로시에의 무엇이 밀레니얼들을 열광하게 만드는 것일까요?   Quick View • 들어가며 • 밀레니얼의 에스티 로더 • #1. 매장에서는 영업이 아닌 경험을 • #2. 고객에게는 참견이 아닌 참여를 • #3. 온라인에서는 홍보가 아닌 브랜딩을 • 입소문이 키운, 입소문을

매출을 높이는 탈의실의 영업 비밀 – 리포메이션

옷 한 벌을 입어보러 탈의실에 들어간 고객이 삼십분째 나오지 않습니다. 심사숙고 중인가 싶은데 정작 나와서 구매한 건 아예 다른 옷입니다. 매장까지 와서 입어보지도 않고 옷을 사는 걸까요? 그럼 왜 그렇게 탈의실에 오래 있었을까요? 탈의실 안에 있는 터치 스크린과 옷장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고객을 지갑을 여는 탈의실이 궁금하다면 뉴욕에 있는 리포메이션(Reformation)의 옷장을 열어보시기 바랍니다.   Quick View • 들어가며 • #1. 장바구니가 필요 없는 매장 • #2. 나올 필요 없는 탈의실 • #3. 할 필요 없는 일, 그래서 할 수 있는 일 • 패션계의 테슬라가 되기까지   본 콘텐츠는 읽는 데 총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2018년 추수감사절을 맞아 뉴욕

와인매장에 알렉사가 있는 이유 – 보틀로켓 와인 앤 스피릿

같은 와인이라도 이 매장이 팔면 더 잘 팔립니다. 뉴욕의 ‘보틀로켓 와인 앤 스피릿(Bottlerocket wine & spirit)’은 와인을 분류하는 기준과 와인을 추천하는 체계를 달리 해 고객의 마음과 함께 지갑을 열게 만듭니다. 위스키 섹션에서는 무려 인공지능 기술이 등장합니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더 심층적으로, 더 효율적으로 고객의 마음을 읽습니다. 주류 매장의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이 곳에서 식음료 매장의 진화를 목격해 보시기 바랍니다.   Quick View • 들어가며 • 비효율적이어서 효과적인 매장 •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효율은 비효율이다 • 비효율을 극복한 매장의 효용 • 인공지능, 식음료 산업의 영역을 넓히다   본 콘텐츠는 읽는 데 총 9분 정도 소요됩니다.     맥도날드가 밀크셰이크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애쓰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