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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를 재해석해 설 자리를 넓힌 타이베이의 매장 4곳

제품도, 판로도 넘쳐 나는 시대에 새로운 것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같은 소재로 새로운 제품을 만들거나, 같은 제품이라도 새로운 요소를 가미하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타이베이에는 어느 하나 새로울 것도, 특별할 것도 없는 아이스크림, 콘크리트, 생강, 차 등의 4가지로 각자의 독자적인 가치를 만들어 내는 매장들이 있습니다. 진부함과 새로움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아 기존의 것을 재해석한 결과물로 자신의 설 자리를 만든 장소들을 소개합니다.   Quick View   • #1. 아이스크림을 녹여서 먹는 젤라토 가게 – 자이트 린크 • #2. 콘크리트로는 건물만 만들어야 하나요 – 22스튜디오 • #3. 생강을 피부에 양보한다면 – 지앙신비신 • #4. 취하지 않는 술의 비밀 – 권룽투안   본 콘텐츠는

간장에도 취향이 필요한가요? – 장인 간장

‘장인 간장’은 일본 각지의 장인이 만든 80여 개의 간장을 모아둔 간장 편집숍입니다. 단순히 모아두기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간장 계란밥, 스시, 데리야끼 등 어울리는 요리를 페어링해 추천합니다. 또한 다양한 간장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50ml, 100ml 등 소용량으로 판매하고, 입문용과 선물용 세트도 마련해 고객이 선택장애에 빠지지 않도록 돕습니다. 덕분에 무차별하다고 여겼던 간장이 취향껏 소비하는 고관여 제품으로 바뀌었습니다.   Quick View • 들어가며 • 장인을 빛내는 상인 • 간장을 마시는 사람은 없다 • 새간장은 새부대에 • 계기를 만들고 깊이를 더한다 • 상인을 빛내는 장인   본 콘텐츠는 읽는 데 총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아이스크림에 간장을 뿌려먹으면 어떤 맛일까요? 오타쿠들이 실험정신을 가지고 만든

스톡홀름 시민들이 가스공장 벽을 오르는 이유 – 클래테르베르켓

스톡홀름에서는 130년 된 가스공장에서 실내 클라이밍을 할 수 있습니다. 둔탁한 공장 설비와 스웨덴 특유의 감각으로 디자인한 암벽 간의 대비가 18m 높이만큼 아찔합니다. 그렇다고 공장 설비를 관상용으로만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옷걸이, 바 테이블, 손잡이 등 새 역할을 부여해 달라진 쓰임새를 찾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스웨덴 최대 실내 암벽등반장 클래테르베르켓(Klätterverket)이 얼마나 창의적으로 옛 공간을 살려냈는지 확인해 보세요.   Quick View • 들어가며 • #1. 극적인 대비가 공간을 살린다 • #2. 오래된 설비에 새 역할을 부여한다 • #3. 경쟁하기보다 경험하게 한다 • 새로운 발상은 오래된 건물에서 나온다   본 콘텐츠는 읽는 데 총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2003년의 어느 날 스웨덴 남부 발틱해의 한

오래된 가치를 새로운 일상으로 재해석하는 타이베이의 매장 5곳

하늘 아래 완전히 새로운 것은 없습니다. 새로움은 기존의 것을 더하거나, 빼거나, 변형해 만들어집니다. 결국 그 동안 쌓아온 과거가 새로움의 밑바탕인 셈입니다. 타이베이는 과거의 유산을 현재의 자산으로 재해석하는 데에 탁월한 도시입니다. 새로울 것 없는 오래된 소재들을 새롭게 재해석하여 과거의 가치가 현대의 일상에서도 생명력을 갖는 매장들이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그 중에서도 차, 두유, 전통 호빵, 종이, 오래된 건물을 활용해 익숙한 새로움을 만든 매장 5곳을 소개합니다.   Quick View   • #1. 미각보다 시각으로 먼저 맛보는 찻집 – 징성위 • #2. 나이를 잊은 두유 가게의 비결 – 소이프레소 • #3. 재래시장을 살린 호빵집 – 호싱 1947 • #4. 종이의 한계를 넓히는 종이 가게

1%로 100%를 보여주는 방법 – 테라다 모케이

‘테라다 모케이’는 벚꽃놀이, 장보기 등 일상의 풍경을 100분의 1로 축소한 종이 건축 모형입니다. 하지만 그저 비례에 맞춰 줄이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적절하게 디테일을 생략하고 변형하며 실물의 본질을 반영하거나 바라는 이상을 투영합니다. 그렇게 감각적으로 구현해 낸 이 작은 세상은 건축 모형을 넘어 광고, 영화, 책, 이모티콘 등으로 무한 확장 중입니다. 작은 세상으로 얼마나 큰 세상을 만들 수 있을지 상상해보세요.   Quick View 들어가며 졸음이 키워낸 작은 세상 작은 세상에 필요한 큰 차이 작은 세상이 부르는 큰 고객 작은 세상과 만드는 큰 세계 작은 세상을 키워갈 물음   본 콘텐츠는 읽는 데 총 7분 정도 소요됩니다.     돌과 모래만으로 자연 풍경을

야채만으로 정면 승부하는 샐러드바 – 농가의 부엌

역설적이게도 보통의 샐러드바는 채소가 메인이 아닙니다. 드레싱에 흠뻑 버무려져 있어 채소맛을 온전히 느끼기 어렵고, 그마저도 양식, 중식, 일식, 한식 등 다른 메뉴를 거드는 구색일 뿐일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농가의 부엌에서는 채소가 진짜 주인공입니다. 20여종의 채소를 날 것 그대로 내놓습니다. 생야채를 내놓는 자신감은 이 채소를 어디서도 쉽게 찾을 수 없다는 데서 나옵니다. 농가의 부엌이 야채만으로 정면 승부할 수 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Quick View   • 들어가며 • 샐러드 단독 주연의 샐러드바 • 원산 ‘농사’ 원천 공개 • 페라리를 타는 사람보다 만드는 사람이 더 멋있는 사회를 그리며 • 성인비디오와 농업과의 기묘한 연결고리   본 콘텐츠는 읽는 데 총 6분 정도 소요됩니다.  

매장을 잡지처럼 만든다면 어떤 모습일까? – 스토리

뉴욕의 ‘스토리(STORY)’는 두 달마다 56평 매장을 리뉴얼합니다. 잡지처럼 매번 테마를 정해서 상품 구성, 인테리어, 소품 하나까지 전부 바꾸는 것입니다. 특유의 스토리텔링으로 매출이 어느 정도 올라간다손 치더라도, 이렇게 자주 갈아 엎으려면 비용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입니다. 그럼에도 첫 해부터 흑자를 유지해 온 비결은 바로 스폰서십 수익에 있습니다. 인텔, GE, 렉서스, 맥, 리바이스, 펩시 등 글로벌 탑 클래스 스폰서가 앞 다투어 스토리에 협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Quick View • 들어가며 • 두 달마다 테마가 바뀌는 잡지같은 매장 • 매장에 초대형 스폰서가 붙는 이유 • 백화점의 스토리를 다시 쓰다   본 콘텐츠는 읽는 데 총 6분 정도 소요됩니다. 매장에서 점점 제품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팝업

족보를 따지는 귤 전문점 – 10 팩토리

‘귤과 함께 하는 풍요로운 삶’을 추구하는 귤 전문점입니다. 하지만 매장에서 생과일 귤은 볼 수도, 살 수도 없습니다. 귤 가공식품만 판매하기 때문입니다. ’10 factory’는 귤과 고객 사이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귤 자체가 아니라 귤을 다양한 제품으로 변형시키는 방향을 택했습니다. 귤을 과일로 바라보고 ‘생’을 강조하려는 보통의 관점과는 반대의 행보입니다. 어떤 이유에서 귤을 가공해서 판매하는 걸까요?   Quick View • 들어가며 • 지역을 살리는 기업 • 지역다움은 촌스러움이 아니다 • ‘생’만큼 센 ‘가공’ • 약속이 만드는 미래   본 콘텐츠는 읽는 데 총 8분 정도 소요됩니다. 귤을 팔아 생계를 꾸리던 작은 마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렌지 수입 자유화와 산지 간 경쟁 심화로 마을은 점차 쇠락해갑니다.

뭘 할지는 모르지만 아무거나 하긴 싫을 때 가볼 전 세계 식음료 매장 12곳

“뭘 할지는 모르지만 아무거나 하긴 싫어”   세상이 기대하는 새로움을 선보이려는 기획자들이 자주 처하는 상황입니다. 이 상황을 뚫고 나가기 위해서는 ‘생각의 재료’가 있어야 합니다. 책, 강연, 영화, 대화 등 생각의 재료를 구할 수 있는 인풋 소스는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여행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휴식이나 관광이 아니라 생각의 재료를 찾기 위해 떠나는 여행이라면 여행의 가치가 달라집니다.   그래서 책 <뭘 할지는 모르지만 아무거나 하긴 싫어>에서는 타이베이, 상하이, 홍콩, 런던, 뉴욕, 샌프란시스코에서 발견한 생각의 틀을 깨는 식음료 매장 12곳을 소개합니다. 먹고 마시는 것이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영역이거니와, 식음료업은 맛만큼이나 기획적 요소가 중요한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12곳의 매장을 여행하며 새로운 생각이 차오르길 바랍니다.

10분 동안 타는 성냥을 개발한 이유 – 히비

라이터의 보급으로 경쟁력을 잃어버린 성냥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재의 이유를 가질 수 있을까요? ‘불을 붙이는 도구’가 아니라 ‘문질러서 불을 붙이는 행위’로 성냥의 본질적 가치를 정의하면 존재감이 사라진 성냥을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히비’는 어떻게 성냥의 본질적 가치를 시대에 맞게 재해석했을까요?   Quick View • 들어가며 • 10분은 휴식을 위한 시간 • #1.구현하지 못한 컨셉은 흐려진다 • #2.선택받지 못한 컨셉은 흐려진다 • #3.확장하지 못한 컨셉은 흐려진다 • 바람을 품은 성냥   본 콘텐츠는 읽는 데 총 9분 정도 소요됩니다. <성냥팔이 소녀>는 잔혹한 동화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생계를 위해 소녀가 성냥을 팔러 거리로 나왔지만 성냥을 사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빈손으로 돌아가면 주정뱅이 아버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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