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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이런 가방이라면 사시겠습니까?

 

<퇴사준비생의 도쿄> 여행 프로그램 이후, 다음 목적지로 준비 중인 곳이 타이베이입니다. 타이베이는 도쿄만큼이나 거리도 가깝고, 인사이트가 담긴 매장들도 넘쳐납니다. 또한 ‘퇴사준비생의 여행’에서 소개한 브랜드들이 매력을 알아본 도시이기도 합니다. <퇴사준비생의 도쿄>에서 소개했던 츠타야가 해외 진출하면서 첫번째 도시로 선택한 곳이고, <퇴사준비생의 런던>에서 소개했던 시티즌M 호텔이 아시아 지역으로 진출하며 첫번째로 선택한 도시입니다. 마침 11월 말에 기업 대상의 여행 프로그램 수요가 있어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사전답사차 타이베이를 방문했습니다.

 

 

사전에 계획한 목적지를 다니면서 가는 길에 보이는 매장들을 호기심 있게 관찰하고 있었는데, 시선을 잡아끄는 매장을 발견했습니다. 종이에 그린 가방을 오려다가 걸어놓은 듯했는데, 가까이서 보면 물건을 넣을 수 있는 등 제기능을 하는 가방이었습니다. 브랜드명도 제품의 모티브를 직관적으로 설명하는 ‘Jump from Paper’로, 두명의 대만 디자이너가 대학 재학 중에 쇼핑을 하다가 불현듯 떠오른 아이디어로 만든 가방입니다. 평소에 가방 매장을 눈여겨 본 적이 없었는데, 3D가 기본인 가방을 2D로 만드니 차별적 포인트가 선명하고, 주목도가 높았습니다. 가방이 눈에 들어온 김에, 타이베이를 다니면서 가방을 차별화시킨 매장들을 찾아보았습니다.

 

 

두번째로 눈에 띈 가방은 어느 편집숍에서 발견한 ‘Oribagu’ 입니다. 이 가방은 곰, 여우, 코뿔소 등 동물의 얼굴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가방입니다. 무언가를 그리거나, 덧대거나, 혹은 특별한 무늬를 입힌 것이 아닌데도 가방을 보면 동물의 얼굴이 보입니다. 천을 종이접기 하듯 접은 형태로 동물의 얼굴을 표현했기 때문입니다. 브랜드명에도 가방을 디자인하는 시그니쳐적인 방식이 담겨 있습니다. Oribagu는 종이접기를 뜻하는 일본어 오리가미(Origami)와 Bag을 일본어식으로 표현한 Bagu를 합친 뜻입니다. 이처럼 일본어를 차용해서 쓰고 있지만, 이 가방 브랜드는 대만의 ’25Togo’라는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디자인한 가방입니다. 대만의 디자인 어워드인 ‘골든 핀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얼굴을 표현했다는 점에서는 Oribagu와 비슷하면서도 분위기가 완전히 다른 가방이 세번째로 눈에 들어왔습니다. 프랑스에서 건너 온 브랜드인 ‘Maison Promax’의 ‘빌런(Villains)’ 라인입니다. 가방에 ‘Captain promax’, ‘Tigerman’, ‘Napoleon bonjour’ 등 가상의 악당 캐릭터들을 표현했습니다. 얼핏 보면 가방이 아니라 인형처럼 보이기도 할 정도로 캐릭터의 묘사가 분명합니다. 인형을 가방처럼, 혹은 가방을 인형처럼 만들어 둘 사이의 경계를 허문 셈입니다.

 

가방 디자인의 모티브를 2D, 종이접기, 그리고 캐릭터에서 찾는 브랜드들을 보며, 경계를 넘나들 때 새롭고도 차별적인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는 평범하지만 비범한 비결을 다시 한 번 떠올리게 됩니다.

 

 

퇴사준비생의 타이베이

오래된 가치를 새로운 일상으로 재해석하는 타이베이의 매장 5곳

 

 

하늘 아래 완전히 새로운 것은 없습니다. 새로움은 기존의 것을 더하거나, 빼거나, 변형해 만들어집니다. 결국 그 동안 쌓아온 과거가 새로움의 밑바탕인 셈입니다. 타이베이는 과거의 유산을 현재의 자산으로 재해석하는 데에 탁월한 도시입니다. 새로울 것 없는 오래된 소재들을 새롭게 재해석하여 과거의 가치가 현대의 일상에서도 생명력을 갖는 매장들이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그 중에서도 차, 두유, 전통 호빵, 종이, 오래된 건물을 활용해 익숙한 새로움을 만든 매장 5곳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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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유일하게 예약을 받는 스타벅스

 

오프라인 매장의 입지가 점점 줄어드는 시기에, 스타벅스 리저브 긴자점에서 오프라인 매장이 가야 할 방향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 긴자점은 고객의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베이커리 프린지를 입점시켜 라자냐, 샐러드 등 기존 스타벅스에서 판매하지 않는 음식들도 판매합니다. 자연스럽게 고객들이 체류하는 시간이 늘고 객단가도 증가합니다. 커피를 주문하면 종업원이 직접 음료와 빨대, 그리고 원두의 정보가 담긴 원두카드를 고객의 자리로 가져다 줍니다. 고객이 매장 내에서 존중받는 느낌을 주어 재방문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이 외에도 매장 내에서 고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좋은 경험을 제공하려는 시도를 다양하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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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강국에서 즐기는 디저트의 A to Z

 

뉴욕 에이스 호텔에 오픈하는 플래그십 스토어 ‘밀크 바(Milk Bar)’는 수많은 디저트 덕후들의 가슴을 설레게합니다. 370 제곱미터에 달하는 대규모 스토어는 네 가지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베이커리 교육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비롯해 매장 내에서 디저트를 먹고 갈 수 있는 카페테리아, 포장된 제품들을 살 수 있는 미니마트 그리고 자신만의 디저트를 DIY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DIY 디저트는 단순히 완성된 쿠키나 케이크에 데코레이션만 하는 것이 아니라 원재료부터 직접 선택할 수 있어 진정한 나만의 디저트를 만드는 경험이 됩니다. 에이스 호텔 밀크 바에서 달콤한 뉴욕 여행을 더욱 달콤하게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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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여행 영상 만들기, 기획부터 편집까지

 

여행가서 사진만 남기시나요? 이제는 영상으로 여행해보세요. 카메라를 드는 일 혹은 그 앞에 서는 일을 즐길 수 있게 되는 순간, 영상 제작은 그 어떤 액티비티 못지 않은 새로운 경험이 됩니다. ‘쉽고, 빠르게’ 제작하는 영상보다는 내 여행을 더 즐겁게 만들어줄 수 있는 영상 제작을 경험해보세요. 트래블코드의 영상 PD 조민아님이 영상으로 여행하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 강의 내용 >

  • 여행 영상에도 기획이 필요하다 ― 기획
  • 영상, 사진과는 다르게 찍어야 한다 ― 촬영
  • 여행 영상 편집이 더 즐거우려면 ― 편집
  • Q&A

     

< 누구를 위한 강의 인가요? >

  • 영상 제작을 처음 시작하는 분
  • 영상 제작의 기초를 다지고 싶은 분
  • 여행 영상 뿐만 아니라 출장, 일상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적용하고 싶은 분
  • 영상 촬영이 여행의 ‘새로운 재미’가 되기를 원하는 분

 

< 강의 정보 >

  • 일정 : 11월 27일(수) 19:30 ~ 21:00 (강의 및 Q&A 포함)
  • 장소 : 패스트파이브 삼성2호점 2층
  • 참가비 : 일반 등록 25,000원 / <퇴사준비생의 여행> 멤버십 가입자 15,000원

     

  • <퇴사준비생의 여행> www.bagtothefuture.co 멤버십은 월 3,900원의 커피 한 잔 가격으로 매주 새로운 여행지의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만나보실 수 있는 콘텐츠 구독 멤버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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