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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니시키야가 카레 매출을 늘리는 방법

 

<퇴사준비생의 도쿄> 여행 프로그램에서 참여자들의 구매력이 상승하는 매장은 어디일까요? 개인의 취향에 따라 지갑을 여시는 매장이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가장 많은 분들이 제품을 구입하시는 매장은 레토르트 식품 전문점 ‘니시키야’입니다. 처음에는 특정 그룹에 국한되거나 일시적인 현상인 줄 알았는데, 수십 차례의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귀납적으로 살펴본 결과 니시키야 매장에서의 구매 빈도가 수제 카라멜 전문점인 넘버슈가보다 높았습니다.

 

레토르트 식품 자체는 여느 매장에서도 구할 수 있을 만큼 흔합니다. 하지만 니시키야가 레토르트 식품을 접근하는 철학과 방식을 달리하자, 이 곳이 아니면 구하기 어려운 레토르트 식품이 됩니다. 니시키야는 레토르트 요리가 식탁에 올라오는 것이 멋져 보이고, 레토르트 요리를 먹었다고 자랑할 수 있는 미래를 지향합니다.

 

레토르트 요리를 격상시키기 위해 니시키야는 제안 방식과 패키지 구성을 차별화했습니다. 소, 돼지, 닭 등 재료별로 분류하거나 일본, 인도, 태국 등 국가별로 구분해 제안하는 것은 물론이고, 제품들을 2X2 매트릭스에 포지셔닝시켜 레토르트 식품을 취향의 영역으로 만들었습니다. 또한 패키지도 맛을 떠올릴 수 있도록 디자인해 레토르트 식품의 가치를 높였습니다. 자랑하며 먹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선물하기에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남다른 제품 구성에 힘을 보태는 건 판매 방식입니다. 매장 중앙에 시식 코너가 있는데, 이 곳에서는 Best 5 카레를 자유롭게 맛볼 수 있게 상시적으로 카레를 제공합니다. 부담없이 시식을 한 고객들은, 고민의 부담이 없어진 듯 제품을 집어 들고 계산대로 향합니다. 시식이 제품 개발과 패키지 디자인에 화룡점정을 찍는 셈입니다.

 

 

시식처럼 고전적인 판매 방식은 구매 전환을 높이는 효과가 있지만, 시식만으로는 카레를 자주 먹는 문화를 만들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니시키야에서는 일상에 카레가 녹아들 수 있도록 카레를 먹는 31가지 방법을 제안합니다. 니시키야의 단독 제안이 아니라, 샌드위치를 먹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는 책인 ‘핫 샌드 아이디어’에서 카레로 샌드위치를 만드는 내용을 인용하며 그에 맞게 제품 진열을 하는 것입니다. 카레가 매일의 식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카레를 더 자주 먹을 수 있게 자극합니다.

 

 

31일치를 다 사는 고객은 드물겠지만, 31가지의 다채로운 제안 덕분에 판매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손님들이 일주일치를 구매하면 7개, 일주일에 하나씩만 선택해도 4개의 제품을 판매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개를 사지 않는다 하더라도 니시키야를 방문한 일에 해당하는 카레를 재미삼아 하나 사갈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이건 구매 전환이 된다면 니시키야가 제안하는 31일 동안 카레를 먹는 방법은 의미를 찾습니다.

 

니시키야의 이런 작지만 세심한 아이디어 덕분에 레토르트 요리가 식탁에 올라오는 것이 멋져 보이고, 레토르트 요리를 먹었다고 자랑할 수 있는 미래에 한걸음 더 가까워집니다.

 

 

 

퇴사준비생의 홍콩
감옥에서 마시는 칵테일의 맛 – 비하인드 바

 

 

홍콩의 100년 된 감옥에 칵테일 바가 들어섰습니다. 감옥에서 한 잔 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흥분되지만, 진짜 술맛 돌게 하는 비결은 따로 있습니다. 감옥이라는 맥락을 아예 없애버리지도, 감옥이라고 해서 너무 어둡게 접근하지도 않습니다. 공간 재생의 기술을 엿보고 싶다면 이름부터 남다른 ‘비하인드 바(Behind Bars. 수감 중이라는 뜻)’를 눈여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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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360도 인피니티 수영장

 

런던의 스카이라인을 360도 전망으로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 풀이 55층 건물 위에 만들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수영장의 4면을 초고강도 아크릴로 만들어 4면이 투명한 것은 물론 바닥까지 투명하게 디자인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외부 계단이 없고 내부의 나선형 계단을 통해 출입할 수 있는 구조인데, 이는 잠수함의 문이 작동하는 방식에서 착안하여 개발한 아이디어입니다. 투자가 확정되면 2020년에 건설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하니 런던 여행에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고기 없는 정육점 팝업스토어

 

정육점인데, 고기가 없습니다. 런던의 세인즈버리 마트가 ‘월드 미트 프리 위크(World Meat Free Week)’를 맞이해 영국 최초로 선보이는 비건 정육점 이야기입니다. 겉모습은 일반 정육점과 크게 다를 것 없어 보이는 이 정육점에서는 비건 버섯 소시지, 완두콩 단백질 소시지, 베지 립, 모로칸 베지 케밥 등 고기없이 고기 맛을 낸 제품들을 판매할 예정입니다. 6월 17일부터 23일까지 팝업으로 문을 연다고 하니, 런던에 계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러 육식과 채식의 경계를 넘나들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CGV x 인생학교 서울 : 6월 토크나이트 ] 

여행, 좀 다르게 할 수 없을까
with 트래블코드 이동진 대표 & 여행작가 이지상

 

많은 사람들이 여행에서 인생을 배우고, 삶의 영감을 얻었다는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여러분의 여행은 어떠한가요?

 

혹시 여행 이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거나 여행을 가기 전보다 더 큰 피로감을 느끼지는 않으셨나요?

 

그간 여행을 마치 숙제처럼 어디라도 가야할 것 같은 강박감에 떠나셨다면, 어떤 여행을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셨다면, 여행 이후의 일상에 여러분이 원하는 변화가 없었다면, 인생학교 서울 6월 토크나이트에 함께 해보세요.

 

우리의 일상에 새로운 스타일의 여행을 제안하는 트래블코드의 이동진 대표, 오랜 시간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여행과 삶의 지혜의 관계를 탐구한 이지상 여행작가와 함께 내 일상을 변화시키는 나만의 여행에 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나만의 여행을 통해 보다 행복한 일상을 만들어 가고자 하는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일정
• 06월 20일 목요일 19시 30분

 

✔️ 장소
• CGV 용산아이파크몰 11관

 

✔️ 신청하기
http://bit.ly/2W9G6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