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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닫을 날짜가 정해진 교자 레스토랑 – 교자 잇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가장 단순한 방법은 해외 국가에 매장을 내거나 현지 유통 채널에 납품하는 것입니다. 물리적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아마존, 이베이, 라쿠텐 등 글로벌 전자 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이것 뿐일까요? 해외 시장에 진출한다는 것을 외국인 고객들을 확보한다는 것으로 관점을 바꾼다면 국내에서도 충분히 해외 시장을 타깃할 수 있습니다. 바로 국내에 방문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는 것입니다. 특히 개최국에 대한 관심도가 올라가는 올림픽, 월드컵 등 특수한 호재가 겹친다면 더할 나위없이 유리한 기회입니다. 도쿄의 아카사카에는 이처럼 도쿄를 방문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성업 중인 교자 가게, ‘교자 잇(Gyoza it)’이 있습니다. 교자 잇에서는 교자 피가 없는 교자, 1조각 교자, 와인과 페어링해

긴자에 등장한 무인양품의 미래

무인양품 유라쿠초점에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계산대 앞에 줄이 끝도 없이 이어져 있었습니다. 20~30% 수준의 할인 행사를 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무인양품이 일시적인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전례를 찾기 어려운 세일 행사를 했을리 만무합니다. 플래그십 스토어였던 무인양품 유라쿠초점이 문을 닫고 확장 이전을 해야하는 상황이라, 그동안의 성원에 대한 고마움과 영업 종료로 인한 미안함을 전하면서 재고 소진을 하기 위해 파격적인 할인을 한 것입니다. 2018년 11월에 문을 닫았던 무인양품은, 약속했던 대로 2019년 4월에 더 탄탄해진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새롭게 태어난 플래그십 스토어인 무인양품 긴자점에도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오픈 시간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서 들어갔습니다. 유라쿠초점과 달리 할인 행사 때문이 아니라, 업그레이드된 무인양품 매장을 보기 위해서 도쿄 뿐만 아니라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 아뜰리에 무지 긴자

‘Design emerging from words (디자인은 말에서부터 시작된다)’   무인양품 긴자점 6층에 위치한 ‘아뜰리에 무지’에서 열리는 ‘The chestnut tree project(밤나무 프로젝트)’의 기획의도입니다.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 결과물은 말로 표현된 크리에이터의 철학과 관점으로부터 구현되기 때문에, 크리에이터들 각자가 생각하는 디자인에 대한 정의가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밤나무 프로젝트를 위해 각계각층에서 활약하는 103명의 크리에이터들에게 물어봤습니다.   “Design is (          )”.   ‘디자인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들이 정의하는 디자인을 종이에 적어 전시했습니다. 유선형의 꽃잎 모양을 하고 있는 종이를 가는 막대에 연결하여 특정 영역에 촘촘히 심어두니, 마치 디자인을 정의하는 말들이 하나의 씨앗이 되어 꽃으로 피어나 꽃밭을 이룬 듯한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103명의 크리에이터들이 정의한 디자인은,

특허 받은 멤버십의 위엄 – 이키나리 스테이크

<퇴사준비생의 도쿄>에서 소개한 매장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브랜드는 진화합니다. 정체성을 더 뚜렷하게 보여주기 위해서, 혹은 매출을 늘려 성장하기 위해서, 혹은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서 등 다양한 이유로 새로운 시도를 합니다.   <퇴사준비생의 도쿄>에서 소개한 브랜드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브랜드를 가꾸어 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퇴사준비생의 도쿄>에서 소개했던 브랜드들의 진화한 모습을 공유합니다. 트래블코드 팀이 <퇴사준비생의 도쿄> 책을 출간한 이후 <퇴사준비생의 도쿄> 여행 프로그램을 20여 차례 운영하며 관찰하고 취재한 변화의 기록입니다. 손님에게 명함을 만들어주는 이자카야가 있습니다. ‘츠카다 농장’입니다. 이 이자카야에서는 고객의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시스템화된 포인트 카드 대신에 손님의 이름이나 별명을 적은 명함을 건내줍니다. 명함이 포인트 카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고객의 방문 횟수에 따라

이토야에서 만난 종이의 미래 – 이토야

<퇴사준비생의 도쿄>에서 소개한 매장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브랜드는 진화합니다. 정체성을 더 뚜렷하게 보여주기 위해서, 혹은 매출을 늘려 성장하기 위해서, 혹은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서 등 다양한 이유로 새로운 시도를 합니다.   <퇴사준비생의 도쿄>에서 소개한 브랜드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브랜드를 가꾸어 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퇴사준비생의 도쿄>에서 소개했던 브랜드들의 진화한 모습을 공유합니다. 트래블코드 팀이 <퇴사준비생의 도쿄> 책을 출간한 이후 <퇴사준비생의 도쿄> 여행 프로그램을 20여 차례 운영하며 관찰하고 취재한 변화의 기록입니다. 이토야는 도쿄의 가장 비싼 땅에서 여전히 시간을 이겨내고 있었습니다. 물론 100년이라는 세월을 견딘 문구점 ‘이토야’에게 2년이라는 시간은 가벼워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시대가 소비 트렌드를 급속도로 바꾸고 있는 상황에서의 2년은 100년 전의 2년과도

아코메야에서 쌀 매출의 비중은 얼마나 될까요? – 아코메야

<퇴사준비생의 도쿄>에서 소개한 매장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브랜드는 진화합니다. 정체성을 더 뚜렷하게 보여주기 위해서, 혹은 매출을 늘려 성장하기 위해서, 혹은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서 등 다양한 이유로 새로운 시도를 합니다.   <퇴사준비생의 도쿄>에서 소개한 브랜드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브랜드를 가꾸어 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퇴사준비생의 도쿄>에서 소개했던 브랜드들의 진화한 모습을 공유합니다. 트래블코드 팀이 <퇴사준비생의 도쿄> 책을 출간한 이후 <퇴사준비생의 도쿄> 여행 프로그램을 20여 차례 운영하며 관찰하고 취재한 변화의 기록입니다. 쌀가게이면서 쌀가게가 아닌 ‘아코메야’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시장의 성장이 아니라 소재의 속성에 주목하며 쌀을 중심으로 다이닝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아코메야의 비즈니스 인사이트가 독자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지는 산업 속에서 뜨는 시장 기회를 만들어낸 아코메야에

<퇴사준비생의 도쿄> 그 후

  “당신의 오늘은 안녕하신가요?” 힘들게 들어간 회사에 힘겹게 출근하는 자신을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직장인들이 겪는 사춘기입니다. 설렘의 시작이 월요일이 아닌 금요일로 옮겨진지도, 입사할 때의 꿈과 비전이 사라진지도 오래입니다. 회사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어지럼증을 느끼기도 하고, 사회생활에 대한 기대와 현실 사이에서 혼란을 겪기도 합니다. 스스로가 성장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비전없이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하게만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퇴사를 하기엔 경제 생활이 걱정됩니다. “당신의 내일은 안녕한가요?” 퇴사를 하면 불안정한 미래가 펼쳐집니다. 그래서 퇴사를 위한 용기를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회사에 남는다고 해도 불안정한 미래가 펼쳐지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일상화된 구조조정과 비정상적 경쟁구도에서 안정을 찾긴 어렵습니다. 임원의 자리까지 오른다 해도 언젠가는 회사를 나와야 할 상황이 옵니다. 현실적으로 정년을 보장 받는 경우는